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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Why'가 아쉽다' 존스홉킨스대 '케리 비즈니스 스쿨' 굽타 학장
Jul 20, 2008 08:07 PM 기타 에서

미국 최고 연구대학인 존스홉킨스가 세계적 비즈니스 스쿨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케리 비즈니스 스쿨’을 통해서다. 올해 1월 케리 비즈니스 스쿨 초대 학장을 맡은 야시 굽타 학장을 존스홉킨스대 워싱턴 DC 캠퍼스에서 만났다.

인도 태생인 야시 굽타(55) 학장. 존스홉킨스 대학이 지난해 케리 비즈니스 스쿨의 문을 열면서 의욕적으로 영입한 인물이다. 

굽타 학장은 덴버의 콜로라도 대학과 워싱턴 대학의 비즈니스 스쿨, 남가주 대학(USC) 마셜 비즈니스 스쿨에서 학장으로만 14년을 지냈다.

다음은 굽타 학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케리 비즈니스 스쿨은 역사와 연륜이 짧다. 단기간에 세계 최고 비즈니스 스쿨로 도약할 수 있는 구체적인 차별화 방안은 무엇인가.

"미래 경영 트렌드는 생명과학 투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점이다. 휴먼 게놈 프로젝트만 놓고 보자. 쌍둥이들도 게놈 지도가 다르다. DNA 맵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휴먼 게놈 프로젝트가 의학과 의약품 산업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모든 약이 게놈지도에 따라 만들어진다. 그러면 식품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게놈 프로젝트를 활용해 특정 질병에 걸리지 않는 식품이나 의약품을 파는 새로운 기업들이 만들어질 것이다. 존스홉킨스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미국 내 으뜸가는 연구 대학교라는 점이다. 존스홉킨스의 의학 분야는 많은 혁신을 불러왔다. 존스홉킨스에서는 수없이 많은 연구를 통해 거의 매일 지식의 발견이 이뤄진다. 존스홉킨스에서 의학.생명과학.공공보건.공학 등과의 제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비즈니스 스쿨이 가능한 것도 이런 이유다."

▶기존 대학에서 가르치던 경영학의 한계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기존 경영학 이론은 실전에 약했다. 존스홉킨스는 의대 바로 옆에 병원이 있다. 교수가 의사가 되기도 하고 의사가 교수가 되기도 한다. 임상경험이 곧 연구 주제가 되고 연구한 것이 임상시험에 응용됐다. 비즈니스 스쿨이 비즈니스 병원이 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경영학은 주주들의 이해만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도 단점이다. 소비자와 노동계층을 무시하고 환경이나 빈곤 문제 등 사회 주변의 커뮤니티를 무시한 면이 없지 않다. 현재 세계 지식 총량이 73일마다 두 배로 증가한다는 이론도 있다. 구글에서 '기후변화'를 치면 수백만 개의 웹사이트가 뜬다. 비즈니스 교육이 이 속도를 따라가려면 리더들이 트렌드를 읽는 힘을 더 키워야 한다." 

▶한국의 잠재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워싱턴 대학에 있을 때 한국 교수와 한국 학생들을 자주 만났다.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의 집'에서 자주 먹었던 전통 한식의 맛도 잊지 못한다. 한국은 부드러우면서 저력이 있는 나라다. 한국이 외환위기를 맞았을 때도 나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기 때문에 눈 깜짝할 사이에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 답했고 실제로 내 말이 맞았다. 한국의 이런 원동력은 교육에 대한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한국만큼 교육열이 높은 곳도 드물다. 심지어 자녀 교육을 위해 부부가 떨어져 지내는 기러기 가족을 만들지 않았나. 학교 교육뿐만이 아니다. LG나 삼성 등 한국의 글로벌 기업들이 직원 재교육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여러 차례 지켜봤다. 단 아쉬운 점이 한 가지 있다. 내가 만난 대부분의 한국 학생은 열심히 하는데 '왜?(Why?)'라고 묻지 않는다는 점이다. 복사기업체 킨코스와 물류업체 페덱스라는 세계적 기업도 바로 '왜?'라는 질문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왜 친구의 강의 노트를 전부 손으로 베껴야 하나?' '왜 하룻밤 사이에 물건을 보내지 못할까?' 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한국인의 열성에 '왜?' 라는 질문만 더하면 한국은 못 해낼 게 없는 나라가 될 것이다."

▶한국이 싱가포르처럼 금융허브가 될 수 있다고 보나. 

"비현실적 계획이란 없다. 한국이 원한다면 이룰 수 있다고 본다. 교육이 가장 중요한 키다. 실리콘밸리에 IT 기업이 몰렸던 이유는 실리콘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실리콘밸리에 좋은 학교가 많았기 때문이다. 외국 기업들이 한국에 오면 시장이 형성된다. 하나의 마켓이 생기면 다 모이지 않는가. 웬디스 옆에 맥도널드와 버거킹이 생기는 이유와 같다. 금융허브가 되고 싶다면 외국 기업들이 오고 싶도록 글로벌 금융 인재를 양산해야 한다. 그래서 금융 기업이 모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육이 똑똑한 사람을 만들고 그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만들게 된다. 글로벌 금융 인재가 늘어나 한국에 시장을 만들면 금융허브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허브도 가능하다."

케리 비즈니스 스쿨은…

존스홉킨스 대학이 의학.생명과학.공공보건 등 연구.개발.생산 업적들을 비즈니스 교육과 결합하기 위해 2007년 1월 1일 단과대학으로 독립해 문을 열었다. 존스홉킨스의 경영대학원(MBA) 과정은 1999년에 시작됐다.

그 이전에는 경영과학석사(Master of Science in Business) 과정이 있었을 뿐이다. 존스홉킨스 대학이 경영 교육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를 MBA 과정으로 개편한 것.

케리 비즈니스 스쿨이 문을 열면서 MBA 과정을 흡수했다. 비즈니스 스쿨을 세울 때 윌리엄 폴 케리라는 부동산 사업가가 큰돈을 기부해 그의 이름을 따 '케리'라는 이름을 쓰게 됐다.

야시 굽타 초대 학장은…

1954년생. 1973년 인도 팬잡(Panjab) 대학 생산공학 학사. 1974년 영국 브루넬 대학 생산관리 석사. 1976년 영국 브레드퍼드 대학 경영학 박사, 1992~99년 미국 콜로라도 대학 비즈니스 스쿨 학장, 1999~2004년 워싱턴 대학 비즈니스 스쿨 학장, 2004~2006년 남가주 대학(USC) 마셜 비즈니스 스쿨 학장, 2008년 1월~현재 존스홉킨스대 케리 비즈니스 스쿨 학장.

굽타 학장은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워싱턴 대학 비즈니스 스쿨 학장으로 있던 2000년대 초엔 연세대와 워싱턴대의 MBA 연계 프로그램을 위해 1년에 다섯 번씩 한국을 왕래했다. LG그룹의 글로벌 MBA 과정을 직접 진행하기도 했다. 

그가 USC의 마셜 비즈니스 스쿨 학장으로 있던 2005년엔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에게 ‘글로벌 경영자상’을 수여하기 위해 한국을 찾기도 했다. 조 회장은 79년 마셜 비즈니스 스쿨 졸업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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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Johnston, Christia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