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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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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정치력 높이려면 한인코커스 결성해야'
Jul 21, 2008 08:07 AM 기타 에서

'힐러리 경선지속 선거자금모금 실적에 달려' 
 "미국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높이려면 민주와 공화 양당의 전당대회에 참가해 활동할 수 있는 한인코커스(당원모임)를 결성하는 게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뉴욕.뉴저지 주(州) 한인유권자센터 김동석 소장은 7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대선 본선이 시작되면 어느 당에도 끼어들어 목소리를 내기가 힘들다"면서 "관전자가 아니라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려면 프라이머리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를 위해 2008년 민주와 공화 전당대회에 한인코커스를 결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아시안 전체 코커스 뿐만 아니라 흑인 코커스와도 연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시안코커스는 중국계들이 주도하고 있다면서 한인 연방 의원을 배출하는 등 한인사회의 정치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인코커스를 만들어야 할 때가 됐다고 김 소장은 지적했다.

김 소장은 그러나 "인디애나 프라이머리가 끝난 직후 열린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인디애나폴리스 유세현장에 참석했지만 한인들을 만나기는 쉽지 않았다"면서 "중앙당에 접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지역 정치현장을 통해 풀뿌리 방식으로 다가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아쉬움을 털어 놓았다.

그는 "이곳에 초청을 받아왔다"며 "미국의 민주주의는 사회적 요구를 정치를 통해서 끌어들이는 게 큰 장점이며 특히 프라이머리를 통해 지역민들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선거가 정치인들의 행사로만 머물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김 소장은 또 전날 벌어진 인디애나와 노스 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와 관련, "버락 오바마 상원이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압승, 후보 지명을 위한 9부 능선에 바짝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선출직 대의원 수에서 오바마가 힐러리의 추격권을 사실상 벗어났고 흑인들 뿐만 아니라 백인들의 지지도 줄어들지 않고 있어 오바마의 후보 지명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그러나 "힐러리가 오하이오-펜실베이니아-인디애나로 이어지는 미국 사회의 흐름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중부지역에서 승리하면서 본선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힐러리도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힐러리의 선택은 "앞으로 며칠 간 들어오는 선거자금에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소장은 또 민주당의 경선이 전당대회까지 가면 당이 분열돼 공화당의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에게 패배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경선을 지속하면서 민주당에 대한 관심을 계속 불러 일으키고 민주당 당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손해만 나는 장사는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김 소장은 오바마의 후보 지명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지만 이라크와 이란 문제 등 안보와 관련된 돌출악재가 새롭게 불거지면 대선 판도는 다시 한번 요동을 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초록색 배경은 하나님 나라의 계절 대표색깔 입니다

Jay Johnston, Christia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