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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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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회장 미국 대통령선거를 보며
Oct 13, 2008 08:10 PM 기타 에서

 
매케인 후보의 당선 가능성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바라보며오는 11월의 대통령 선거를 두 달 남짓 남긴 현재 공화당은 당 사상 첫 여성 부통령 후보인 새라 페일린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선거운동에서 상당한 탄력을 받고 있다.

사실 전당대회 전까지만 해도 중앙정치 무대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올해 44살의 알래스카 주지사인 페일린의 경험 미숙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면서 한때 어려움을 겪었지만 상황은 이제 크게 반전됐다.

공화당은 우선 페일린 주지사의 경험 부족을 문제 삼는 민주당에 대해 시카고에서 지역운동가로 일했던 바락 오바마 보다는 훨씬 경험이 많다고 반박하고 있다. 알래스카의 조그만 도시 시장을 거쳐 주지사를 지내면서 수억 달러의 예산과 수 백 명의 공무원을 거느렸던 페일린을 경험 부족으로 공격하는 오바마야 말로 무슨 더 나은 경험이 있느냐는 지적은 사실상 페일린의 경험을 둘러싼 논란을 잠재웠다.

특히 전당대회 수락연설에서 보여준 페일린의 부드러우면서도 자신 있는 모습은 공화당 지지층을 열광하게 하면서 엄청난 결속을 가져다 주었다. 이번 선거는 역대 대통령 선거 사상 투표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흑인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주요 정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서고, 공화당 역시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부통령 후보로 나섰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흑인들의 투표율이 높을 것이 분명하고, 상대적으로 블루칼라 백인들의 투표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선거 결과를 예측하자면, 나는 이번 선거에서 결국 공화당의 존 맥케인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본다. 다음의 네 가지 이유에서다.

첫째, 과거 전례를 보면 유권자들은 의회 상하원 모두를 특정 정당이 장악했을 경우 이를 견제하기 위해 대통령은 반대당 출신을 선호한다. 현재 상원은 51 대 49로 민주당이 다수이며, 이번 선거에서는 53 대 47로 그 차이가 더 벌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원은 266 대 199로 민주당의 37석 더 많은데 이번 선거로 민주당은 10석을 더 추가하리란 예측이다. 때문에 이를 염려하는 미국인들은 결국 대통령만은 공화당을 당선시켜 민주당과 공화당이 서로 견제하는 (Check and Balance) 민주정치의 원리를 지키려 할 것이다.

둘째, 오바마에 대한 검증은 앞으로 더욱 철저히 이뤄질 것이고 그 결과 무슨 일이 터질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내 자신 연방 하원에 출마했을 당시 사립탐정을 채용했었다. 주요 상대 후보의 뒷조사를 하기 위해서다. 과거 음주운전, 난폭한 운전 경험, 유치장 기록, 세금 문제, 파산 신청을 했던 기록, 여자 문제 등이 조사대상이다. 공화당은 분명 여러 명이 오바마의 뒤를 캐고 그에 대한 문제들을 찾아내 적절한 때 하나씩 터트릴 것이다.

맥케인은 이미 대통령 선거 출마 경험이 있고 그 결과 그에 대한 뒷조사는 샅샅이 이뤄졌기 때문에 별로 새로운 게 있을 수 없는 검증된 후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바마는 그렇지 않다. 일부에서는 어쩌면 오바마의 애국심, 심지어 과연 그가 미국사람인지에 대해서도 의심할 것이다. 오바마는 별안간 떠오른 별이다. 마치 한국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와 비슷하다. 그러니 검증은 어느 때보다 철저할 것이다.

셋째, 힐러리 클린턴을 부통령으로 지명하지 않은 것이 오바마에게는 치명타가 될 것이다. 힐러리 지지자의 3분의1은 결국 오바마에게 등을 돌리고 맥케인에게 투표할 것이다. 힐러리와 클린턴 전 대통령도 겉으로는 오바마를 지지하는 연설은 했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선 오바마를 싫어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오바마가 선택한 조 바이든 (Joseph Biden) 연방 상원의원은 펜실베이니아 주 출신으로 지난 번 예비선거에서 힐러리가 승리한 주 출신이다. 그래서 펜실베이니아와 인접 오하이오 주까지 바이든을 지지할 것이라는 게 민주당의 계산이겠지만 이는 오산이다.

바이든을 부통령 후보로 선택한 이유가 외교 경험 때문이라면 이는 오바마가 외교에 무지하다는 걸 인정하는 셈이기도 하다. 아마도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오바마의 가장 큰 약점은 외교 분야가 될 것이며, 미국민들은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데 의구심을 갖게 될 것이다.

한 가지 추가하자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여성 유권자들은 공화당의 새라 페일린을 택할 것이다. 낙태 반대론자들을 혐오하는 여성 운동가들이야 페일린을 극력 반대하겠지만 많은 여성들은 다섯 자녀를 둔 평범한 ‘하키 맘’ (Hockey mom) 의 이미지를 주는 페일린에 호감을 갖고 있다.

넷째는 오바마의 보호무역 정책, 한미 FTA 를 반대하고 그의 부유층에 대한 증오심이 결국 분배를 내세우게 된 그의 경제 정책도 결국은 많은 중소기업인들까지도 등을 돌리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것으로 믿는다. 그가 역설하는 변화 (Change) 도 확실히 무슨 변화를 말하는지 분명치 않다. 변화가 지나치면 혁명이 되는데 많은 미국 유권자들은 조금씩 바꾸는 변화 (Incremental Change) 를 원하며 대체로 미국의 전반적인 제도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지나친 변화는 원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미 헌법에 대통령은 군 총사령관 (Commander-in-Chief) 로 전쟁 선포를 할수 있는 특권이 있는데 군대라곤 문 앞에도 못 가본 오바마와 베트남 전쟁에 포로로 잡혔던 맥케인과는 너무도 비교가 된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나는 공화당의 맥케인, 새라 페일린 티켓이 백악관을 차지할 공산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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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Johnston, Christia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