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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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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인생 40년에 시작한 목회, 신인의 열정으로 ‘레디 액션’
Nov 22, 2008 08:11 AM 성경 에서


[인터뷰] 기적적인 병 고침 이후 연기ㆍ목회 병행, 제2의 인생 사는 탤런트 임동진 목사



▲갑상선암과 뇌경색으로 죽을 뻔했던 고비를 넘기고 목회자가 된 임동진 목사는 '하나님 앞에서 한 영혼 반듯하게 세우는 목사'가 되는 게 꿈이다©뉴스미션

배우는 무대 위에서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그들을 비추는 무수한 조명의 빛은, 배우가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먹어야 살 수 있는’ 존재임을 우리에게 새삼 각인시킨다.

그렇게 ‘배우’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지 40년 만에,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뭇 사람들을 비추는 ‘목회자’로 제2의 삶을 시작한 이가 있다. 강직하면서도 온화한 이미지로 여러 작품을 통해 오랜 시간 국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탤런트 임동진 목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갑상선암과 뇌경색으로 죽을 뻔했던 위기를 넘기고 목회자가 된 후, 지금은 연기와 목회를 병행하면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그를 만났다.

갑상선암 수술 후 뇌경색으로 죽을 뻔…하나님의 은혜로 고침 받고 목회 결단

임동진 목사는 1968년 TBC TV 탤런트 8기로 데뷔해 올해로 방송 경력 41년차인,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베테랑 연기자이자 국민 배우다. 지난 2006년 KBS 사극 <대조영>에서 양만춘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지금은 CBS TV의 신앙 간증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를 진행하면서 ‘극단 예맥’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여러 작품들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면서 대중들에게 친근하면서도 올곧은 배우이자 크리스천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시련이 찾아왔다. 2000년 갑상선암을 수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듬해에 뇌경색으로 쓰러진 것이다.

병원에서는 장례를 준비하라고 했을 정도로 상황은 최악이었다. 임 목사는 “그동안 쉼 없이 너무 바쁘게 달려온 것이 이런 결과를 낳았던 것 같다”며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내 몸을 보며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그는 “그렇다고 절망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며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내가 뭘 해야 하는지’를 매일 울부짖으며 간구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어루만져 주심을 체험하고, 힘겨운 투병생활 끝에 병상을 털고 일어선 그는 하나님 앞에 목회자로서의 삶을 결단하게 됐다.

목회에 대한 두려움 겪으면서 배우로서 자만했던 자신 돌아보게 돼

그 후 임 목사는 루터신학대학원에 진학해 신학을 공부하고, 2007년 5월 기독교한국루터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는 “나는 배우로서의 자존감이 무척 강한 사람이었다”며 “솔직히 배우들 세계에서 중심에 서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주님은 나를 이 길로 들어서게 하셨다”고 고백했다.

2006년 그는 가정교회 형태로 자택에서 열린문교회를 개척했다. 그가 목사고시 후 1년간 준목으로 목회하던 때였다. 지금은 160~170여 명의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린다.

그는 “오랜 시간 배우로 살면서 사람들에게 대접받는 것에 익숙해 있었는데, 지금은 성도들을 위해 끝까지 섬기고, 위로하고, 때로는 무릎을 꿇고 사죄도 해야 한다”며 “덕분에 내가 어떤 인격의 사람이었는지 돌아보게 된다”고 늦깎이 목회자로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어느 날은 지인인 한 교수에게 목회에 대한 두려움과 착잡한 심경을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임 목사는 “그때 그분이 제게 들려준 한 마디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른 건 생각하지 말고, 예수님만 전하세요.” 그때부터 그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예수님만 전하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말씀도 빌립보서 2장 5~8절이다.



▲임동진 목사는 한기연 활동을 통해 기독연예인들을 끌어안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뉴스미션
그는 “지금까지 흘려버린 세월이 너무 아쉽다”며 “남들처럼 공부도 많이 하지 못했고, 시작도 늦었지만 신인의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님 앞에 한 영혼 반듯하게 세우는 목사’가 되는 것이 그의 꿈이다.

“기독연예인들 끌어안는 일에 주력할 것”

요즘 임 목사가 하나님 앞에 한 영혼 반듯하게 세우기 위해 특별히 주력하고 있는 일이 있다. 방송연예계의 정화 및 기독연예인들의 신앙 교육을 목적으로 창립된 ‘한국기독문화예술연대(이하 한기연)’의 활동이 그것이다.

최근 기독연예인들의 안타까운 자살 소식을 접하면서 그는 “마치 나에게 ‘넌 뭐했니?’ 하고 묻는 것 같아 너무 괴로웠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그는 “기독연예인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신앙으로 끌어안아야겠다는 생각에 한기연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는 못하는 게 없어야 함과 동시에 넉넉한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이런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는 배우가 요즘엔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배우의 의미는 물론 배우로서의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한 올바른 사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특별히 그는 기독연예인들에게 “주님께서 채워주시기를 바라기만 해선 안 된다”며 “자신이 선교의 도구인 것에 만족할 줄 아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오는 26일 창립총회 및 창립예배를 통해 공식 출범하게 될 한기연은 △상업주의에 물든 방송연예계를 정화해 나가는 한편 △소속사 중심의 시스템으로 점차 소원해져 가는 기독연예인들 간의 결속과 유대를 강화하고, △이들이 올바른 신앙관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하는 일들을 해 나갈 계획이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인 걸 잘 알지만,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일일지라도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한 그는 한기연 활동에 한국교회 성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그에게 있어 ‘언제 시작했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은 듯하다. 연기든 목회든 무슨 일이 됐든 ‘레디, 액션!’ 이 한 마디를 기다리며 초긴장하는 신인의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기에….
초록색 배경은 하나님 나라의 계절 대표색깔 입니다

Jay Johnston, Christia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