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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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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소년, 하나님 만나 교수되다
Feb 25, 2009 09:02 PM 성경 에서

김태종 교수(총신대 사회교육원 책임교수·블레싱샘터교회)
 
 
하루살이의 삶에서 주님 만나
제자들의 꿈 키워주는 양육의 삶으로


총신대학교 사회교육원 실용음악과정 책임교수로 학생들에게 재즈피아노와 CCM재즈반주법 과정을 강의하는 김태종 교수. 흔히 누구나 쉽게 떠올리는 교수의 이미지와는 달리 유명 발라드 가수를 닮은 그는 교수보다는 조교나 선배라는 호칭이 더 어울릴 것 같다.

“젊은 나이에 교수라고 하면 많은 오해를 동반하게 됩니다. 공부를 많이 했느냐 혹은 든든한 배경이 있느냐 등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어떤 것에도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뒤돌아보면 제 환경이나 제가 한 노력에 비추어 볼 때 이것은 하나님이 인도하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그는 총신대학교 교수로 임직하게 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하루는 한 분이 레슨을 받고 싶다며 찾아 오셨어요. 성심성의껏 레슨을 하고 마치는데 그 분이 총신대학교 관계자라고 본인의 신분을 밝히시고는 학교에 와서 학생들을 가르쳐달라고 요청하셨어요. 생각지도 못한 기회였고 아무에게나 찾아오지 않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먼저 하나님께 여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기도의 응답을 받고 나서 교수직을 수락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시간강사로 시작해 학과과정의 전반을 총괄하는 책임교수, 중앙대에 출강도 합니다”

보통 피아니스트들의 손이라고 하면 손가락이 길고 가는 예쁜 손을 떠올리기 쉬운데 김 교수의 손은 피아니스트의 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고 뭉툭한 느낌이었다.

“초등학교시절에 유도를 했었어요. 피아노도 늦게 시작했죠. 아마 19세가 됐을 무렵에 처음 피아노를 접한 거 같네요”
김 교수의 예수님을 알기 전의 이야기들은 정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는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하던 운동을 관두었다. 부모님들이 모두 맞벌이를 하고 엄격한 분위기도 아닌 집안 분위기 속에 운동마저 관둔 그에게 유혹의 손길들이 다가왔다. 술이나 담배도 자연스럽게 접하고 싸움 등의 문제로 학교를 옮긴 것도 몇 번 되었다. 결국 퇴학 당하고 심지어 그는 가출까지 했다. 그는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삶을 전전하게 됐고 단란주점 지배인 혹은 사장이 되는 것이 꿈이 돼버렸다.

하루는 친구 한 명이 일찍부터 외출준비를 하는 것이었다. 친구는 그에게 “교회에 간다”고 말했다. 교회에 대한 큰 거부감도 없었던 그는 궁금함과 기대감에 친구를 따라나섰다. 그리고 예배를 드리는데 그가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따뜻함이 느껴지고 울음이 터져 나왔다. 겉으로는 내색을 안했지만 가슴속에는 열등감, 후회, 서글픔이 가득했던 것이었다. 그 후부터 그는 교회 예배에 자주 참석했다. 친구들은 예배만 드리고 갔지만 그는 남아서 성경공부도, 부흥회에도 참석했다.

그는 부흥회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깨닫고 교회 양육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하나님을 더 많이 알고자 노력했다. 초등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해 성장이 멈추었던 그에게 교회 양육프로그램은 새로운 양분이 되어 그를 성장하게 만드는 동력이 됐다. 부활절 40일 새벽기도기간에는 하나님께 무언가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지만 그가 할 줄 아는 것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전혀 알지 못했다. 어렵게 마련한 헌금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는 기쁜 마음으로 드렸다.

“없지만 있는 것으로 드린다는 것이 아마 그런 거란 생각이 들어요. 새벽 5시에 시작하는 새벽기도를 위해 4시에 일어나 1시간 가까운 시간을 걸어가면서도 주님을 만나러 간다는 기쁨에 벅차고 설레었어요”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난 그는 지난날을 회개하고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교회에서 시키는 것이라면 앞장서서 했고 자연스레 세상친구들과 더 이상 어울리지 않았다. 늘 하나님과 동행하길 원했고 교회에서 가장 큰 행복을 느꼈다. 하지만 막상 세상과 단절되니 ‘무엇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하나’하는 걱정이 들었다.

“그때 담임목사님 내외분께서 저에게 하나님께 비전을 달라고 기도하라고 조언하셨어요. 당장 아르바이트도 가능하겠지만 눈앞의 현실보다는 비전을 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 비전을 달라고 기도하면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패스했다. 그 과정에서 그가 접한 것이 교회음악이었다. 처음에는 드럼, 기타 등을 배우다 어느새 피아노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다.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 봉사를 하는 집사님들을 통해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늦게 시작한 만큼 그를 가로 막고 있는 벽은 높기만 했고 그런 그에게 다른 일을 찾아볼 것을 권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가 선택한 재즈피아노를 배울 때도 그는 재즈 밴드의 연주를 듣고 비슷하게 따라 하면서 재즈피아노를 체득했다.

“처음에는 직업적 마인드를 갖고 피아노를 시작한 것은 아니었어요. 중간에 포기한 적도 있었죠.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 피아노임을 깨닫고는 매달릴 수밖에 없었어요”

흔히 말하는 정규코스는 전혀 밟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도 악보를 보고 연주하는 것만큼은 제자들보다도 못할 때가 많다고 고백한다. 단지 그는 세상 속에서 방황하다 하나님을 만나 마음이 치료되고 변화되는 과정 중 주님이 주신 사명을 발견하고 매달렸을 뿐이었다. 오직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맡겨진 사명을 충실히 시행하고 학교에 진학한 결과 그는 많지 않은 나이에 교수가 될 수 있었고 제자들을 키워내고 있다.

그가 생각하는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연주는 언제일까.
“결혼 전까지 교회에서 청년부 예배마다 피아노 반주 봉사를 했어요. 아내의 말에 의하면 제 연주는 다르다고 하더군요. 저는 악보대로 반주하기보다는 회중의 마음을 느끼며 반주하려고 노력합니다. 제 반주가 하나님과 예배를 드리는 회중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그래서 저의 가장 아름다운 연주는 교회 예배 때 했던 피아노 반주인거 같아요”
초록색 배경은 하나님 나라의 계절 대표색깔 입니다

Jay Johnston, Christia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