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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나도 기도의 열매 따먹고 있다
May 13, 2009 09:05 PM 성경 에서

 









이명박 대통령 여동생 이윤진 선교사, 나들목교회에서 간증집회
최창민

이명박 대통령의 동생이 중국선교사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 대통령의 여동생 이윤진 선교사는 6일 저녁 나들목교회(박원영 목사)에서 간증 집회를 갖고 “내가 대통령의 동생이라고 하면 ‘진짜냐’고 반문하는 분들이 많다. 또 어떤 분들은 ‘누나 아니냐’고도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두 질문 다 내게는 유쾌하지 않지만 ‘그래도 이 장로님보다 인물은 낫다.’고 하면 조금은 위로가 된다.”며 농담을 던졌다.

오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이윤진 선교사는 15년 째 중국 심양에서 탈북자들을 상대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선교사는 어머니의 기도를 소개했다. “어디 간증을 갔더니 ‘대통령을 만든 어머니의 기도’라고 붙여놨더라.”고 말한 그녀는 “저희 어머니는 단 한 번도 대통령이 되라고 기도하는 것을 들어본 일이 없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어 “어머니는 아침 일찍 기도로 시작했고, 늘 기도를 했다. 어머니의 기도 소리에 잠을 깼고, 기도로 하루가 시작됐다.”며 “어머니는 자식에 대한 기도는 가장 마지막에 하셨다. 먼저는 나라와 민족의 구원을 위한 기도였고, 목사님과 이웃을 위한 기도를 한 후에 오남매를 위해 기도하셨다. 그중 막내였던 내 이름은 거의 들어보지 못해 속상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에 대해 “어머니는 선교라는 단어를 알지도 못하셨지만 ‘하나님 아버지, 우리나라는 전쟁이 많았기 때문에 지금은 아무것도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릴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복을 받으면 전도하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며 “저희는 어릴 적부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배우고 자랐다.”고 말했다.

어머니에 대한 다른 추억도 전했다. 그녀는 또 “저희 어머니와 가족들은 유난히 가난하고 어려운 삶을 살았다. 가게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거리에 나가 사람이 많이 다니는 모퉁이에 자판을 깔고, 빵, 호떡, 뻥튀기를 구워서 팔곤 했다.”며 당시의 가난을 설명했다.

이어 “극장 앞에서 작은 수레에 과일을 놓고 팔았다. 극장 주인이 나와 쫓아내면 가끔 수박이 굴러 떨어졌다.”며 “나는 수박이 굴러 떨어지길 바랐다. 그래야 내가 먹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서울나들목교회에서 열린 이윤진 선교사 간증집회. © 뉴스파워 최창민

그녀는 “어머니가 43년 전 56세의 나이로 소천하셨다. 지난해 12월 15일 가족들이 모여 추도예배를 드렸는데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서 눈물을 흘리며 예배를 드렸다. 큰 오빠가 살아 생전 어머니의 삶을 이야기할 때는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손자, 손녀도 눈물을 흘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녀는 “어머님의 눈물의 기도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다 상달돼 지금도 오남매는 따먹을 수 있는 복을 누리고 있다.”며 “여러분의 기도를 통해 후손들이 복을 받고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복이 있길 축원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과의 추억도 소개했다. 그녀는 “명절이면 어머니는 넷째인 이 장로와 다섯째인 나에게 목사님께 계란을 갔다드리고 축복기도를 받고 오라고 하셨다.”며 “가는 길에 내가 오빠(이명박)에게 ‘오빠, 우리는 365일 계란이 먹고 싶어도 하나도 안 주는데 하나 먹고 갔다드리면 안될까?’라고 했다. 그러면 오빠는 ‘어머니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받는단다.’라며 나를 달래서 목사님께 갔다 드리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목사님은 우리에게 ‘하나님, 이 어린 남매가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고 교회에 충성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쓰임 받는 일꾼이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또 이 대통령에 대해 “이명박 장로가 언제 일어나고 언제 자는지 보지를 못하며 자랐다. 우리 형제들이 모두 하나님께 의지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기도만 하고 행위가 없다면 열매를 맺겠나. 그렇지 않다.”며 “교회 안에서는 거룩한 척하고, 교회 밖에만 나가면 믿지 않는 세상 친구들과 짝을 짓고 더 죄악을 저지르는 것은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이중신앙인”이라고 말해 기도에 합당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탈북자 선교에 대해 그녀는 “탈북자들은 사상과 철학이 있어서 넘어오는 것이 아니라 단지 밥 한 그릇을 먹기 위해 넘어온다. 한국에 갈 수 있다는 소망을 갖고, 우리가 천국 가는 만큼이나 기대하고 중국으로 넘어온다.”며 중국 내 탈북자 선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 선교사는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의 영이 있다면 염려하지 말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 우리가 빌 바를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를 위해 간구하고 계신다.”며 역대하 7장 14절 말씀을 소개하고 “어렵고 고난이 있을 때 감사하라.”고 격려했다.

이번 간증은 서울나들목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성의 행복을 위한 가정 프로그램’ 여행(女幸)의 첫 번째 집회였다. 나들목교회는 7일 강영우 박사를 초청해 ‘나의 아내와 나의 아들들에게’, 8일 강 박사의 아내인 석은옥 여사를 초청해 ‘나의 남편과 나의 자녀들에게’ 강연을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초록색 배경은 하나님 나라의 계절 대표색깔 입니다

Jay Johnston, Christia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