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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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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권오중 집사의 신앙
Dec 23, 2009 09:12 AM 기타 에서

 
‘천사모’ 만들어 희귀난치병 환우, 장애인 도와
 
 
 
 
사회복지 공부하며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 전해

SBS 드라마 ‘식객’ 이후 요리에 빠져있는 권오중 집사는 요즘 푸드 버라이어티 SBS ‘대결!스타셰프’를 통해 요리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촬영 틈틈이 요리학원을 다니느라 바쁘다.

“하나님은 연기 말고도 요리에 대한 달란트를 주신 것 같아요. 식객 촬영을 하면서 자격증을 따면 좋겠다는 생각에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아마 요리를 통해 전도하라고 하시나봐요” 그는 한식조리사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요리를 통해 돈을 벌면 10%는 무조건 결식아동을 돕겠다”는 서원기도를 했다. 올해 초 한식과 양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됐고 지금은 다음달에 있을 일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벌써 요리책도 3권이나 작업중이다.

식객 촬영이후 요리에 관심이 많아진 권오중 집사의 변화를 누구보다 기뻐하는 사람은 가족이다. 그가 만들어주는 음식을 가장 좋아하는 아들 혁준이는 그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해준 소중한 보배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고 있는 12살 혁준이는 그의 인생을 하나님께 맞춰진 삶으로 바꿔놓은 장본인이다.

“2001년 여름, 아이가 4살 때 갑자기 열이 올라 병원에 갔는데 근육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왔어요. 담당 의사는 근이영양증(근육병)인 것 같다며 입원해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죠. 근육이 점점 없어지면서 결국에는 목숨을 잃는 무서운 희귀난치병이라 저희 부부는 너무 큰 충격에 빠졌죠” 믿고싶지 않았지만 정밀검사를 한 후에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병원에서는 더 이상 희망이 없음을 발견한 권 집사 부부는 하나님을 애타게 찾기 시작했다. 장모님은 하나님께 울부짖는 그의 손에 성경구절이 적힌 종이를 쥐어줬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이 말씀에 큰 힘을 얻은 권 집사는 다시 희망을 갖고 간절히 기도했다. 며칠 후 마지막 근전도 검사를 시작했다. “검사실 밖에서 ‘하나님 혁준이를 살려주신다면 평생 근육병 같은 힘든 상황에 놓인 분들을 위해 살겠습니다’라고 기도했어요. 하나님은 기적을 보여주셨고 마지막 판정에서 근육병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어요. 의사들도 이런 경우가 없다며 놀라워하시더라구요”

권 집사는 그 때부터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희귀병,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고, 지난해 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2년에는 ‘천사를 돕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천사모)이라는 순수 봉사단체를 만들어 고통받는 환우들과 가난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돕고 있다. 천사모는 혼자 시작한 봉사모임이지만 지금은 960명의 회원이 동참하고 있다.

권오중 집사는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마다 포천 장애인 봉사단에 가서 목욕봉사를 하는 것 외에도 첫째, 셋째주 토요일에는 ‘희망의 러브하우스’를 통해 무료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 천사모에서 진행하고 있는 희망나눔 음악회는 희귀병, 난치병 환우와 가족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람들의 편견 때문에 외모가 일반인과 달라지는 희귀난치병 환우들은 외출할 때 어려움이 많아요. 공연을 보거나 여행을 가려해도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이나 거부감 때문에 힘들죠. 이들만을 위한 공연을 만들고 싶었어요. 매년 가수들을 섭외해서 4회째 음악회를 하는데 반응이 좋아요. 희귀난치병 환우들이 주인공이 되는 음악회죠”

천사모 초기 오갈데 없는 아이들을 키워주는 보육원에서 봉사를 했었는데 정부인가를 받지 못했던 그곳은 사회복지사가 없어 해체될 수 밖에 없었다. 공동체를 잘 이끌 수 있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었다면 아이들이 갈 곳을 잃지 않아도됐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았고 사이버대학 사회복지학과에 등록해 2년전 졸업했다.

권오중 집사는 6세 연상인 아내를 만나면서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당시 연상연하 커플이 많지 않아 양가 반대가 심해 적잖은 마음 고생을 해야했다. 그는 “사랑이 이뤄지게 해주신다면 교회에 열심히 다니겠다”고 기도했고, 하나님의 응답으로 결혼해서 지금까지 예닮교회를 섬기고 있다. “주일이 되면 교회에 가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예배를 드리고 열심히 봉사하며 행복한 시간을 갖죠. 결혼한 30대 남자들 모임인 사무엘 모임 회장, 남신도회 부회장, 환영위원회 친교부 차장, 중창단 등 교회에서 많은 직책을 주셨어요. 바쁘지만 보람되고 재미있어요”

그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새벽예배에 나가 하나님께 기도한다. 새벽예배는 집에서 가까운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드리는데 식객 촬영 전에도 마음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기 위해 새벽예배를 작정했다. 촬영을 앞두고 영화 촬영으로 인한 스케줄 문제와 식객에서 맡은 역할에 대한 마음의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 그 때도 하나님은 환경을 움직여 주셨고, 그가 연기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끄셨다.

그는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이 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컴패션을 통해 인도, 필리핀, 페루, 케냐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지금은 4명을 후원하고 있지만 100명의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그의 꿈이다. 그는 또한 아프리카에 교회를 세워 아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앙과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원한다. 인생의 목표가 하나님께 향해있는 권오중 집사는 최근 전도용 영화인 ‘이층집 남자’ 촬영을 마쳤다. “작은 일에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 더 큰 것을 맡기신다는 것을 깨닫게 됐어요. 늘 하나님께 순종하고 받은 축복을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연기자로서, 교회의 집사로서, 인간 권오중으로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길 기도합니다”
초록색 배경은 하나님 나라의 계절 대표색깔 입니다

Jay Johnston, Christia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