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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에 상상력 더해져야 생명력 있는 기독교 된다
Jul 19, 2008 08:07 AM 성경 에서

C.S. 루이스 소개하는 ‘판타지, 상상, 기독교’ 강좌 열려
서은하 기자 sarah@googood.com

 

▲ 교리 중심의 현 기독교에 상상력이 더해져야 생명력을 얻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구굿닷컴

‘한국의 기독교 인구가 감소했다’는 지난해 통계청의 발표는 기독교계에 충격을 던져 주었다. 이와 관련해 현재 드러난 한국교회의 문제 중 하나로 ‘교리적 경직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합리와 이성을 기반으로 한 교리 중심의 기독교가 한계에 부딪친 것이 아니냐는 우려다.

따라서 지나치게 이성에 치우치고 관습화된 기독교에 상상력을 불어넣어 생명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독교적 상상력의 대가’ C. S. 루이스의 기독교와 상상력에 대한 사상을 소개하는 강좌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상상력은 신앙에 의미를 부여한다

C. S. 루이스 전문가인 마이클 워드 박사는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한국고등신학연구원(이하 키아츠) 주최로 열리는 ‘판타지, 상상, 기독교’ 강좌의 첫 날, 상상력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루이스는 평생 작품과 강연 등을 통해 ‘상상력은 기독교 신앙에 있어 핵심적인 것’으로 봤다는 것이다. 루이스가 말한 상상력은 일종의 감수성과도 같은 것이다.

루이스는 상상력을 ‘의미의 기관’이라고 표현했다. 즉 상상력은 어떤 사실에 특정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어떠한 현상이 발생하더라도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알 수 없다면 그 정보는 ‘무의미’해진다. 따라서 상상의 힘이 더해져야만 어떤 현상과, 그 현상에 대한 의미성을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상력이 신앙에서 중요한 이유는 이성적으로 기독교를 진리로 받아들였다 해도 신앙이 충분히 메마를 수 있기 때문이다. 신앙이 영적 생명력을 잃고, 관습적인 종교행위로 전락하는 것은 ‘의미’를 잃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워드 박사는 “율법적인 기독교인이 참된 의미를 상실한 채 기독교적인 삶의 형태만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봤다.

그는 “이들은 이 이야기(그리스도의 삶과 부활)를 너무 자주 들어서, 그 이야기의 참된 의미에 대해 거의 무감각한 상태가 된 것”이라며 “방향 지시등이 규칙적으로 빛을 내지만 운전자는 방향을 돌릴 의사가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의미를 잃은 상황에 ‘상상’은 도움이 된다는 견해다. 무감각해진 신앙은 상상력을 통해 생명력을 얻는다는 것이다.

워드 박사는 루이스의 말을 인용하며, “거룩한 일들의 외적인 부분들을 계속 다루는 것만큼 쉽게 사람의 손을 무감각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며 “의미의 기관(상상력)을 체험하며, 그 맥박 치는 피와 생명의 흐름을 느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루이스는 ‘만약 어떤 사람이 기독교의 교리적 진리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 상상적인 의미를 곱씹고 있다면, 기독교를 진리로 인정하기는 하지만 그 의미를 음미하지 못하는 사람보다 영적으로 더 생생하게 살아있을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워드 박사는 밝혔다.

상상은 이성과 함께 간다

이처럼 상상력이 신앙에 주는 유익이 크지만, 바람직하기는 이성과 함께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견해다.

워드 박사는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이성과 상상력이 모두 필요하다”면서도 “기독교의 (이성에 해당되는)진리에 과도한 강조점이 주어지는 것은 해로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마치 신앙이 단순히 어떤 교리체계, 곧 이차적인 번역에 대한 지성적이고 합리적인 동의의 문제일 뿐인 것처럼 강조됐다”며 “이러한 강조는 기독교의 주된 언어인 ‘진정한 의미’를 희생시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즉 교리체계의 이해를 넘어선 깊은 영적 여정을 위해서는 이성(진리)을 기반으로 하되, 상상의 힘을 빌려야 한다는 것이다. 루이스는 이것이 상상을 통해 기독교의 신비적인 요소가 강화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았다.

또한 워드 박사는 “진리의 외적인 피부(교리)가 건강한 그리스도의 삶을 위해 필수적이기는 하지만, 거기에 머물러서는 안된다”며 “루이스는 ‘총체적으로 봤을 때, 기독교 안의 신비적인 요소야말로 진정한 영혼의 양식이 된다’고 쓴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성과 상상의 조화야말로 하나님이 이 땅에 이뤄지길 원하시는 것이라는 견해다.

워드 박사는 “루이스는 그의 풍성한 상상력과 그의 순수한 이성이 연합되기를 구했다”며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가 수태고지에서 보여준 반응이 바로 이러한 연합을 보여준다’는 루이스의 견해를 밝혔다.
초록색 배경은 하나님 나라의 계절 대표색깔 입니다

Jay Johnston, Christia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