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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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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정말 6일만에 창조됐나
Jul 20, 2008 08:07 PM 성경 에서

끝이 보이지 않는 이 우주는 정말 6일(144시간) 만에 창조됐나?

한국의 일반적인 기독교인으로서는 매우 도발적인 질문일 수밖에 없다. 축자영감이 보편화된 한국교회는 하나님께서 여섯째 날에 마지막으로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성경말씀에 따라 창조의 기간을 24시간의 6배인 144시간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학이 발달할수록 자연이 진화한 증거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6일 창조를 인정하지 않는 과학이론과 성경말씀은 서로 대립하게 된다. 결국 인간은 진화됐느냐 창조됐느냐를 두고 논쟁이 전개되고 이 진화VS창조의 논쟁은 과학VS종교의 대결구도를 가져오게 된다. 우주의 기원에 관한 과학과 종교의 대립은 끝없이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는 것인가. 또 교회는 진리에 대한 과학적 도전들에 대해 과연 어떠한 자세를 계속 취해야 하는가.

“진화도 하나님 창조의 일부다.” 이 발언은 지난달 26일 ‘창조론-진화론, 끝없는 주제를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EBS 생방송 금요토론에서 할렐루야 김상복 목사가 ‘지적 설계론’을 강조하며 주장한 것이다. 김상복 목사는 이 토론에서 ‘지적 설계론’이란 명칭은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진화를 하나님의 창조계획의 일환으로 인식하는 것은 ‘지적 설계론’ 범주에 든다. ‘지적 설계론’이란 쉽게 설명해 자연이 진화하는 이면에는 분명한 지적인 설계자가 있다는 학설로서, 진화를 포용하면서 창조주의 존재까지 인정하는 새로운 이론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이론이지만 국내에서는 목회자 중에는 김상복 목사가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지적설계론에 대해 설명함으로 논쟁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이 ‘지적 설계론’이 한국교회를 비롯한 사회전반에 걸쳐 진화론과 창조론을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그러나 지난 2005년도 미국에서 일었던 ‘지적 설계론’ 논쟁이 국내에서 다시 일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신의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한 『만들어진 신: 리처드 도킨스 저』이 한글판으로 번역되면서 2005년 이후 잠잠했던 창조-진화론 논쟁이 국내에서 다시 불붙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국내에 출간된 지 한 달만에 4만부가 팔리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지난 9월에는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에 EBS는 지난달 26일 생방송 금요토론에서 ‘창조론-진화론, 끝없는 주제를 말하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고, 월간 신동아는 10월 호에 ‘과학과 신(神)의 만남’이라는 특별좌담회 기사를 내보내면서 창조-진화론 논쟁에 가담했다.

성경적 우주 창조의 기간은 144시간?

창조론과 진화론의 끝없는 논쟁의 대안으로 나왔던 ‘지적 설계론’은 이미 미국에서는 부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의무적인 교육과정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로 널리 알려진 이론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교회를 비롯해 과학계에서도 아직 생소하게 받아들이는 실정이다. 

미국교회와 달리 한국교회가 이 이론에 생소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성경의 6일 창조 기간을 수리적인 144시간으로 인식해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교회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즐겨 찾았던 <그랜드 종합주석>의 경우에도 창세기 1장 주해에서 하나님께서 진화의 과정을 통해 동물과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이 ‘지적 설계론’의 핵심 내용을 언급하고는 있지만 단지 하나의 학술로만 간략하게 소개할 뿐 결국 수리적인 6일간의 창조를 그대로 믿는 것을 신학계의 정설로 안내하고 있다. 또 자연이 스스로 진화했다고 주장하는 무신론적 ‘진화론’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는 국내의 많은 창조과학자들도 지구의 나이를 성경에 따라 6000년으로 보고, 이에 따른 해석을 교회에 가르치고 있어 ‘144시간’이라는 우주 창조시간은 그동안 한국교회의 정설로 받아들여져 왔다.

그러나 이 같은 한국교회의 보편적인 창조기간 인식은 우주나이 200억 년을 주장하는 과학계의 도전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다. 가령 빛의 속도보다 더 빨리 멀어져 가는 우주의 바깥과 6000광년이나 떨어진 곳에서 도달하고 있는 게성운의 폭발 장관은 우주나이 6000년을 주장하는 교회를 자기만의 틀에 갇힌 종교로 만들어 버린다. 수많은 공룡의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뼈화석과 또 이들의 멸종, 단계를 걸쳐 발견되는 생물의 화석들도 교회의 입지를 좁게 만드는 과학적 증거물들이다. ‘지적 설계론’은 이 같은 과학적 물음들에 충분히 대답하면서도 성경에도 위배되지 않는 다른 차원의 이론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적 설계론’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논문이 발표되지 않아 과학계에서는 그다지 가치 없는 이론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과 성경의 6일 창조를 묵시문학으로 받아들여야한다는 점에서 과학계에서나 교회에서나 모두 반발을 살 부담을 안고 있다.

현재 ‘지적 설계론’을 연구하고 있는 국내 단체는 지적 설계연구회가 유일하다. 이 곳은 생명체의 메커니즘과 생명정보가 우연히 생성된 것이 아니라 지적인 원인에 의해 설계되었음을 연구하는 순수 연구단체로 2004년 설립돼 그 동안 지적 설계론에 대한 다양한 연구활동과 학술모임을 개최해오고 있다.(www.intelligentdesign.or.kr) 

이 단체를 이끌고 있는 인물은 서강대 기계공학 전공 이승엽 교수다. 그는 기독교인으로서 ‘지적 설계’를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로 과학계에서 ‘지적 설계론’을 발표할 때는 자연이 설계된 사실만을 다루지 설계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창조과학이 비판을 받았던 점이 바로 ‘종교성’에 관한 것이었기에 과학계에서는 설계자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과학적인 도구를 가지고 생명 정보나 구조가 누군가에 의해 설계되었다고 말함으로 진화론에 도전하는 유신론적 과학으로의 길을 열어 두는 것이다.

미국에서 시작된 지적 설계론, 어떤 내용들이 있나

지적 설계론은 1990년대부터 미국에서 연구되기 시작된 이론으로서 기존의 창조과학 (과학적 창조론)과는 다르게 생명체의 복잡성과 생명정보가 자연선택과 같은 방향성 없는 진화 매커니즘으로 설명될 수 없기 때문에 생명체의 구조나 정보가 누군가에 의해 설계되었음을 검증 가능한 과학적인 도구로 증명하는 이론이다. 설계된 사실만을 증명할 뿐이지 설계자가 누군가인지는 다루지 않는다. 이러한 지적 설계를 진화론자들은 “교묘하게 포장된 창조론”이나 “종교적인 관점을 과학 교과서에 도입하려는 터무니 없는 음모”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다시 말해, 지적 설계란 자연이 지성에 의해서 설계되었다는 실제적인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관점이다. 지적 설계 논증의 역사는 고대 그리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가장 유명한 지적 설계 논증의 형태는 신학자인 윌리엄 페일리(William Paley)가 제시한 것이다. 그는 1802년에 “시계공 논증”이라는 것을 제안하였다. 그의 논리는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풀밭을 걸어가다가 돌 하나가 발에 채였고, 그 돌이 어떻게 거기에 있게 되었는지를 묻는다고 가정해 보자. 내가 아는 한 그 돌은 항상 거기에 있었다고 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땅에서 시계를 발견했고, 그 시계가 어떻게 거기에 있게 되었는지를 묻는다고 가정해 보자. 앞에서 했던 것처럼 시계가 언제나 거기에 있었다는 답은 거의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반대로 시계의 모든 부품들의 정교한 조합은 우리로 하여금 다음과 같이 결론 내리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 시계는 제작자가 있어야만 한다. 우리가 실제로 발견한 그 목적을 위해서 시계를 만들고 시계의 구성을 이해하고 시계의 용도를 의도해서 만든 한 기술자 또는 여러 명의 기술자들이 있어야만 한다.

페일리는 우리가 눈과 같은 많은 자연적 대상들에 대해서도 시계의 경우와 동일한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계의 모든 부품들이 시간을 알려주는 목적을 위해서 완벽하게 맞추어져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눈의 부품들은 모두 보는 기능을 위해서 완벽하게 맞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페일리는 각각의 경우 모두에서 우리가 지적 설계자의 표시를 구별해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페일리의 기본적인 개념은 건전했고, 수십 년 동안 많은 사상가들에게 영향을 미쳐 왔지만, 페일리는 결코 자연에서 설계를 검출하는 엄밀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다. 설계를 검출하는 것은 주어진 대상의 “목적”을 구분할 수 있다는 모호한 기준을 근거로 했다. 게다가 페일리와 다른 “자연 신학자”들은 지혜롭고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존재를 자연에 대한 지식으로부터 이끌어 내려고 시도했다.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이 진화론을 제시했을 때 이 모든 원인들로 인해서 설계는 다윈의 손쉬운 표적이 되었다. 페일리는 정확하게 균형 잡힌 세계가 친절하고 정의로운 하나님을 증명한다고 보았지만 다윈은 자연의 불완전성과 잔인함을 지적했다.

다윈의 이론이 승리함에 따라 설계 이론은 생물학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그러나 1980년대 이래로 생물학에서의 새로운 발견들은 새로운 세대의 학자들이 다윈의 이론은 살아 있는 생물들의 순전한 복잡성을 설명하는데 부적절하다는 것을 확신하도록 만들어 줬다. 화학자, 생물학자, 수학자 및 과학철학자들인 그들은 설계 이론을 다시 고려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기존의 지적 설계 논증들이 가지고 있는 함정을 피할 수 있는 설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엄밀하게 표현해 왔다.

오늘날 "지적 설계"라 부르는 이러한 새로운 접근은 앞서 나온 이론들보다 훨씬 더 조심스럽다. 지적 설계 에서는 결코 자연 세계로부터 하나님의 존재나 특성을 추론하려고 하지 않고 단지 “지적인 원인들은 복잡하고, 정보가 풍부한 생물학적 구조들을 설명하는데 필수적이며, 지적인 원인들은 경험적으로 검출 가능하다”고 주장할 뿐이다.

지적 설계론의 선구자 필립 존슨은 누구?

필립 E. 존슨 교수는 하버드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교 법과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캘리포니아 주 대법원장 서기와 연방대법원 판사인 얼 워렌의 법률 고문이었으며, U.C 버클리 대학의 법학대학 교수와 제퍼슨 페이저 석좌교수를 역임한 후 정년 퇴임했다. 1991년 『심판대의 다윈: 지적 설계 논쟁』을 출간하면서 미국 지식인 사회에 엄청난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진화론에 대한 학술적인 비판과 새로운 과학 패러다임인 “지적 설계운동”을 주도했다.

존슨은 『심판대의 다윈』 이후로 『다윈주의 허물기(Defeating Dar- winism by Opening Minds) 』 (1997), 『위기에 처한 이성(Reason in the Balance)』(1998), 『진리의 쐐기(The Wedge of Truth:Splitting the Foundations of Naturalism)』(2000), 『올바른 질문:진리, 의미 그리고 대중 논쟁(The Right Questions:Truth, Meaning & Public Debate)』(2002) 등의 책과 여러 권의 편집본 서적 및 학술논문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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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Johnston, Christianity